파주시민을 위한 제13회 춤 대공연 춤, 바람에 춤을 싣다 인사말 길어 가는 가을 밤 '춤,바람에 춤을 싣다'라는 주제로 2022년 파주 무용협회 정기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소외지역을 다니며 '2022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펼쳤고, 파주시 관광명소의 문화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문화예술활동'을 했습니다. 또 시니어 분들을 위한 '좋고, 좋소, 에라 좋구나!'라는 '시니어 한국민속춤제전'과 '제24회 파주예술제'를 통해 파주시민과 함께했던 파주시무용협회는 전통춤의 다양성과 매주 문화의 특성을 살려 독창적인 전통춤으로 많은 역량을 쌓아 오고 있습니다. 무대공연과 문화행사를 통하여 많은 것을 보고 느낍니다. 시민들의 웃음 속에 시대를 공감하며, 생동감과 우리 고유의 한을 함께 했습니다. 춤, 바람에 춤을 싣다. 여러 의미를 들 수 있습니다. 아픈 기억과 즐거웠던 추억 모두를 소중히 간직하며 한 해 소중히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항상 따뜻한 가족 파주예총과 파주시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오늘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2년 11월 18일 파주무용협회파주시지부 지부장 김은희 프로그램 1. 연심 출연:김은희 그리움과 안타까운 마을을 담아봅니다. 2. 태평무 출연:추혜경, 류선달, 선명신, 이평숙, 김은주, 김은희, 박신영 한영숙의 매,란,국,죽 중 난에 비유되는 우아하고 기품이 있는 춤이다. 궁중복식의 격식있는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져 빚어내는 춤사위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3. 호남검무(이매방류) 출연:현민아 호남검무-이매방류 칼을 놓고 어르는 동작부터 칼을 잡고 행하는 춤사위 무거우면서도 간결하다. 칼을 쓰는 춤이지만 살벌함이 없어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으로 일관된 아름다운 춤이다. 4. 교방장구춤 출연: 추혜경, 선명신, 이평숙, 김은주, 박신영 어깨에 비스듬히 둘러메고 여러 가지 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흥과 신명으로 악기와 춤이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춤사위가 특징인 춤이다. 5. 최종실류 소고춤 출연: 김은희 최종실류 소고춤은 1957년 부친 최재명(1905~1978)으로부터 전수받아 소고놀이의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복원시킨 춤으로 경쾌하면서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춤사위가 특징이다. 소고춤의 형식은 길놀이,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굿거리 순으로 사물놀이 연주와 태평소 반주가 춤을 이끌어 가며, 가, 경, 결, 해 즉, '치고, 달고, 맺고, 풀고'하는 장단에 맞추어 소고를 두드리는 가락에서 나오는 흥과 신명의 춤이다.